‘홍현석은 가고, 설영우는 남는다?’ 황선홍호, 이강인 합류 불발 가능성에 이어 ‘와일드카드’마저 대회 직전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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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은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고, 설영우는 영국에 남아 A매치를 소화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홍현석이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팀(이하 AG대표팀)으로 차출 협조가 완료됐다. 9일 귀국해 창원에서 훈련 중인 황선홍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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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홍현석은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고, 설영우는 영국에 남아 A매치를 소화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홍현석이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팀(이하 AG대표팀)으로 차출 협조가 완료됐다. 9일 귀국해 창원에서 훈련 중인 황선홍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설영우는 그대로 영국에 남아서 A매치를 소화할 전망이다. 현재 황선홍호는 창원에서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 AG대표팀은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마지막 점검을 마친 후 16일 중국으로 출국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설영우도 홍현석과 함께 갔어야 했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이 홍현석만 AG대표팀으로 보냈다. 두 선수가 AG대표팀과 A대표팀에 동시 차출됐을 당시부터 소집 시기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일부 선수들의 소집 문제를 대한축구협회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 결과 백승호, 송민규, 정우영, 박규현은 이번 유럽 원정에는 부르지 않지만, 설영우와 홍현석은 웨일스전을 대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소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다만, 웨일스전이 끝난 뒤 다른 선수들의 부상, 컨디션, 경기력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도 가급적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준비를 잘해서 대회에서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계획을 말했다.
마치 두 선수 모두 흔쾌히 보내줄 것처럼 이야기한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결국 설영우를 보내주지 않았다. A대표팀에 뛸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가능한 안현범이 있다. 익숙한 자리가 아니지만 강상우도 유사시에 우측 풀백을 소화할 수 있다.
현재 황선홍호는 이강인 차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하는 이강인의 정상적인 출전이 다소 불투명하다. 여기에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설영우마저 대회를 앞두고 늦은 합류가 확정됐다. 대회 직전 합류할 예정이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발 맞춰볼 시간이 부족하다.
이번 소집 문제가 아쉬운 이유는 이강인의 경우처럼 클럽과 축구협회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조금이라도 AG 대표팀을 배려했다면 설영우와 홍현석은 한국에서 AG대표팀과 조직력을 끌어올린 뒤 여유롭게 중국으로 향할 수 있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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