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극단 선택한 교사, 신체조직 기증하고 떠났다…“끝까지 선생님이셨다”
김수연 2023. 9. 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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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가까이 이어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 유성구 초등학교 교사가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신체조직을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40대 여교사 A씨의 유가족은 지난 7일 오후 6시쯤 A씨 사망선고를 받은 뒤 신체조직(피부) 기증을 결정했다.
기증된 A씨의 신체조직은 향후 긴급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화상 환자 등 1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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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평소 신념 따라 유족 결정…화상 환자 등 100여명에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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