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kg' 이장우, 3kg 요요→3일 단식으로 4kg 감량 "옷 사이즈 4XL" ('나혼산')[종합]

이우주 2023. 9. 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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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이장우가 3일간의 단식으로 무려 4kg을 감량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단식에 도전하는 이장우의 모습이 담겼다.

"단식을 하면 어지럽고 띵하다"는 이장우의 말에 이주승도 "저도 단식하다 기절했다. 갑자기 병에 걸린 역할이어서 살을 빼야 했다. 단식 중에 찜질방에 갔는데 일어나자마자 기절해서 혹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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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혼산' 이장우가 3일간의 단식으로 무려 4kg을 감량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단식에 도전하는 이장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장우는 "제가 좀 힘든 일이 있다"며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이장우는 34시간째 단식 중이었던 것. 이장우는 "3개월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씩 3일간 단식을 한다. 너무 많이 때려 넣다 보니까 디톡스가 필요하다. 3일 단식으로 디톡스가 되는 느낌"이라 밝혔다.

단식의 최종 목적이 다이어트는 아닌 디톡스라고. 이장우는 "어제 새벽 0시부터 시작했다"고 소금물과 물만 마신 상태라 밝혔다.

하지만 음식을 참는 것은 쉽지 않았다. 손까지 파르르 떤 이장우는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 상황. 이장우는 한 달 만에 3kg이 쪄 94kg이 됐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이장우는 "10kg는 왔다 갔다 한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장우는 "배신감을 느꼈다. 현무 형이 살을 많이 뺐더라. 나래 누나는 피부도 좋아지고 장난 아니더라. 나만 9자를 그리고 있고 3자리를 넘보고 있고 곰과 비교당하는데"라고 토로했다.

"단식을 하면 어지럽고 띵하다"는 이장우의 말에 이주승도 "저도 단식하다 기절했다. 갑자기 병에 걸린 역할이어서 살을 빼야 했다. 단식 중에 찜질방에 갔는데 일어나자마자 기절해서 혹이 났다"고 밝혔다.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이장우는 먹방 영상을 봤다. 하지만 단식은 절반이나 남았다. 결국 음식의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밖으로 나간 이장우. 이장우가 향한 곳은 약수터. 이장우는 "단식을 하는 목적이 디톡스 아니냐. 좋은 공기도 마시고 산에 가면 약수터도 있으니까. 물단식이기 때문에 물이 제일 중요하다. 좋은 물을 구하려고 약수터에 갔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이곳은 맨발 등산의 성지. 이에 이장우도 맨발로 등산을 했다. 등산하는 이장우를 본 멤버들은 "곰 같다"고 했고 이장우는 "저 티셔츠가 4XL다. 저거 처음 샀을 때 진짜 크다 생각했는데 저게 맞더라. 저거 네가 입으면 이불이야"라고 키에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약수터에 도착했지만 약수터 물은 수질 검사 결과 대장균이 검출돼 음용 불가였다. 다행히 근처 다른 약수터에서는 물을 마실 수 있다는 말에 이장우는 그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약수터 역시 음용 불가. 이장우는 "덕분에 운동 잘했다. 어쩔 수 없다. 안 되는 날은 죽어도 안 된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장우는 "천일염을 사서 몇 년 동안 묵히면 간수가 빠져서 쓴맛이 빠진다. 그럼 짜지도 않고 맛있다. 그런 소금 갈아서 치킨 위에 뿌려 먹으면 배로 맛있다"며 소금을 사러 시장에 갔다. 하지만 공복의 이장우에게 시장의 유혹은 너무 강렬했다. 이장우를 알아본 상인들은 음식을 건넸고 이장우는 "죽을 거 같다"며 힘겨워했다.

유혹을 이겨내고 천일염 20kg을 산 이장우. 이장우는 "반신욕할 때도 좀 넣는다. 삼투압 때문에 땀이 더 잘 난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천일염을 볶아 감칠맛을 올렸다. 소금향에 반한 이장우는 "꼬순내가 난다"며 계속 소금을 맛봤다.

단식 42시간이 경과하자 이장우는 몸무게를 다시 한 번 재봤다. 아침에 94kg였던 이장우의 몸무게는 92.2kg. 하루 만에 2kg이 빠진 이장우에 코쿤은 "형이 몸무게 변화가 빠르다"고 놀랐고 전현무는 "그럼 더 위험하다. 요요가 더 빨리 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도 "요요 올 때는 두 배로 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72시간이 지난 후 이장우는 무려 4kg을 감량한 90kg을 달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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