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형’ 가수 허공, 음주운전 적발
손봉석 기자 2023. 9. 9. 00:00
동생 허각과 함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허공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허공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전했다.
허공은 지난달 11일 오전 9시 30분쯤 술을 마신 채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차를 몰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훼손하는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로를 오가며 비틀거리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허각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허공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말했다.
허공은 2011년 앨범 ‘New Story Part1’으로 데뷔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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