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70승 선착'…LG, KIA에 10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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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오늘(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12대 2로 꺾었습니다.
이번 시즌 LG의 70번째 승리(44패 2무)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70승 선착에 성공했습니다.
LG 선발 김윤식은 5.2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5월 21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승리(4승 4패)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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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70승에 선착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또 한 걸음 전진했습니다.
LG는 오늘(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12대 2로 꺾었습니다.
이번 시즌 LG의 70번째 승리(44패 2무)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70승 선착에 성공했습니다.
전후기 리그로 진행된 1985∼1988년, 양대 리그로 치러진 1999∼2000년을 제외하면 7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건 33번 중 25번(75.8%)이었습니다.
정규시즌 70승 선착 팀은 33번 중 20번 한국시리즈 우승(60.6%)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LG는 2013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에 밀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는 2위와 격차를 꽤 벌려놓은 덕에 2002년 이후 21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유력합니다.
LG는 이날 1회초 1아웃 후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김현수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KIA 중견수 최원준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해 신민재가 홈까지 도달했습니다.
4회에도 1아웃 후 오스틴 딘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문보경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치면서 LG는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LG는 6회 노아웃 1, 2루에서 문보경의 번트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공을 잡은 KIA 투수 최지민이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3루에 악송구를 범했고,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KIA는 6회말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7회초에 볼넷 4개를 남발하고 수비에서 느슨한 모습까지 보이며 6점을 내준 뒤 백기를 들었습니다.
LG 선발 김윤식은 5.2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5월 21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승리(4승 4패)를 챙겼습니다.
2위 KT는 SSG를 16대 7로 꺾었습니다.
1회 박병호의 2타점을 시작으로 알포드, 오윤석,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6점을 뽑은 KT는 5회 장성우의 적시타에 이어 대타 강백호의 그랜드슬램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두산은 삼성을 8대 7로 꺾었습니다.
6대 7로 뒤진 9회,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승호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대타 박계범의 타구에 삼성 내야진이 실책을 저지르며 두산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창원에선 NC가 롯데를 4대 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5회 1아웃에서 이어 던지기를 시작한 불펜계투조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게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키움에 6대 5로 승리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가 12회 2아웃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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