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드림팀’ 미국, 4강서 무너지며 21년 만에 2회 연속 결승 좌절…독일, 역사상 첫 파이널 진출 [농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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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드림팀' 미국이 결국 흑역사를 썼다.
미국은 8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4강전에서 111-113으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은 이로써 2002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2회 연속 결승 좌절이라는 흑역사를 썼다.
미국은 경기 초반 독일의 높이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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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드림팀’ 미국이 결국 흑역사를 썼다.
미국은 8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4강전에서 111-113으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은 이로써 2002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2회 연속 결승 좌절이라는 흑역사를 썼다. 2006년 이후 17년 만에 3/4위 결정전으로 추락했다. 상대는 캐나다다.
독일은 안드레아스 옵스트(24점 6어시스트)와 다니엘 타이스(21점 7리바운드) 등 유럽 리거들이 활약했다. 여기에 프란츠 바그너(22점 5리바운드)와 데니스 슈로더(17점 9어시스트)가 NBA 리거답게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더크 노비츠키도 이루지 못한 결승 진출을 역사상 처음으로 해냈다.
미국은 경기 초반 독일의 높이에 고전했다. 프란츠 바그너의 림 어택, 옵스트의 3점포에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브리지스의 끈질긴 득점 사냥, 브런슨과 에드워즈, 리브스의 지원 사격이 이어지면서 대등한 흐름을 가져갔다. 심판의 도움도 컸다. 독일의 완벽했던 2번의 블록슛이 파울이 됐다. 미국은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하트의 공수 밸런스도 큰 힘이 됐다. 고득점 게임이 이어진 1쿼터는 31-33으로 근소하게 밀렸다.
2쿼터부터 미국의 득점 쟁탈전이 이어졌다. 에드워즈가 점퍼와 3점포, 그리고 리브스의 3점슛이 연달아 폭발했다. 브리지스와 리브스, 브런슨의 3연속 득점까지 연결, 미국은 45-41로 달아났다. 원 포제션 게임이 무너지자 독일은 작전 타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후반부터 미국의 폭탄이 터졌다. 이미 4강까지 오면서도 대량 실책에 고전했던 그들이다. 그리고 독일을 상대로 실책 문제가 발생했다는 건 치명적이었다. 독일은 미국의 잔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타이스를 시작으로 프란츠 바그너, 그리고 옵스트, 슈로더가 당황한 미국을 난타했다.
미국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들이 자랑하는 압박 수비를 활용할 수도 없었다. 실책 후 실점이 이어지면서 3쿼터를 84-94, 10점차로 밀린 채 마쳤다.
4쿼터도 미국의 수비는 엉망이었다. 슈로더의 돌파 루트를 그대로 허용했고 프란츠 바그너와 모리츠 바그너의 림 어택을 저지하지 못했다. 두 자릿수 격차를 4쿼터 중반까지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순간 에드워즈가 폭발했다. 멋진 림 어택과 3점슛이 독일의 림을 연신 갈랐다. 1쿼터에 이어 심판 판정 역시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깔끔한 블록슛이 또 한 번 파울이 됐다. 103-106 3점차 까지 추격한 미국이다.
그러나 클러치 상황에서 미국이 무너졌다. 리브스의 분전에도 옵스트의 3점포, 봉가의 블록슛 등 독일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에드워즈의 결정적인 실책까지 이어지며 결국 미국이 무너졌다.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한 미국. 4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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