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삼킬 때마다 통증…환절기 불청객 ‘급성인두염’
[KBS 울산] 아침 저녁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지만 아직까진 낮더위가 완전하게 물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건조해지는 환절기면 호흡기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때 급성 인두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기의 일종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혀의 뒷부분부터 식도사이에 위치하는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건데요.
초기에는 인두에 이물감과 건조함이 느껴지고, 가벼운 기침 정도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통증, 고열, 두통과 권태감, 식욕 부진 등이 발생합니다.
급성 인두염은 생활 속 올바른 습관들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교환/이비인후과 전문의 :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규칙적인 습관을 하고 과로를 하지 않고요. 음주, 흡연을 줄이는 등…."]
평소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글을 하며 구강위생에 신경을 쓰고, 발병 초기 단계에는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는 청결하게 관리해야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간접흡연으로도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간접 흡연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곤란이 동반되거나 5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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