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파업 가결…투표 인원 92.3%가 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8일 오전 11시부터 지회별로 시작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 대비 92.3%가 파업에 찬성했다.
투표 결과 2만2035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기아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8일 오전 11시부터 지회별로 시작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 대비 92.3%가 파업에 찬성했다. 이날 투표는 총조합원 2만 6693명 중 2만388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2만2035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반해 1807명이 파업에 반대하는 등 압도적으로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는다. 다만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파업을 가결했던 현대차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에도 사측과의 막판 실무회의를 이어가며 노사 견해차를 좁혀가고 있다.
투표과정에서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들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면 언제든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어설픈 제시안으로 조합원을 기만한다면 이후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금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사측과 9차 본교섭을 마친 후 협상 결렬 선언을 했다.
이어 같은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