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PSG, 여름 이적시장에 AT 마드리드 에이스도 노렸다
올여름 폭풍 영입을 감행했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32)을 영입하려 했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8일(한국시간) “PSG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나섰지만 그의 높은 주급 요구로 인해 협상이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2,500만 유로(약 357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었다. 그는 사우디 프로리그를 포함한 여러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그중 PSG도 포함돼 있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도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그리즈만 측은 PSG에 높은 급료를 요구했고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그리즈만의 낮은 방출 조항 금액에 대해 알게 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31·알 힐랄)를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한 명의 고액 연봉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즈만은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측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으며 최종적으로 연봉 5,000만 유로(약 714억 원)의 엄청난 제안을 보냈지만 그리즈만은 스페인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PSG는 올여름 대대적인 팀 개편이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전 감독이었던 루이스 엔리케가 새로 부임했고 팀의 에이스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났다. 킬리안 음바페(25) 역시 구단과 불화를 겪으면서 거취가 불투명했으나 결국 팀에 남았다.
새로운 영입생도 여럿 합류했다. 이강인(22)을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27)·랑달 콜로 무아니(25)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PSG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다. 첫 두 경기에서 비기며 승리를 거두지 못한 PSG는 팀의 에이스 음바페 합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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