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 "윌리엄스 2홈런, 타격감 회복 고무적"

문성대 기자 2023. 9. 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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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최원호 감독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초 터진 닉 윌리엄스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0-2로 뒤진 4회초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5-5로 맞선 연장 12회 솔로 아치(시즌 6호)를 그려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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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승부처에서 3이닝 책임져준 것이 승리 원동력"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2대1로 LG를 꺾은 한화 최원호 감독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3.07.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최원호 감독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초 터진 닉 윌리엄스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0-2로 뒤진 4회초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5-5로 맞선 연장 12회 솔로 아치(시즌 6호)를 그려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연승을 달린 한화(47승 6무 62패)는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또한 한화는 7위 롯데 자이언츠(54승 61패)와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혔다.

최원호 감독은 "힘든 경기를 승리로 끝낸 선수들을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윌리엄스에 대해 "윌리엄스가 홈런 2방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윌리엄스의 타격감이 살아난 점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

투수들의 활약에도 박수를 보냈다.

최 감독은 "장민재가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등판해 베테랑답게 3이닝을 책임져 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 후 "김규연도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잘 매듭지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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