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오크통에서 잠을? 영천시, 이색숙박시설로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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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와인 '오크통' 형태의 특색있는 숙박시설 조성에 나선다.
영천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영천시는 9월5일 경북도에 공모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12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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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상반기 혁신·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영천시가 와인 '오크통' 형태의 특색있는 숙박시설 조성에 나선다. 영천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영천시는 9월5일 경북도에 공모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12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영천시는 내년 3월 지역 특산품인 포도·와인을 주제로 한 배럴(오크통) 모양의 건물을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소는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 1만4982㎡로 알려졌다.
영천시는 이곳에 별장형 콘도 20개의 개별 동으로 구성된 숙박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리동과 안내센터, 레스토랑, 카페 등이 함께 조성된다. 기타시설로 다목적 광장, 와이너리 체험시설, 주차장, 녹지공원 등도 예정돼 있다.
영천시는 이색 숙박시설을 통해 금호읍에 건설 중인 경마공원 관광객의 수요에도 대비하고, 사업부지 인근 화랑 설화마을,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관광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영천시, 추경 1조4875억 편성…885억원 증액
경북 영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85억원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추경안을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미래 신성장 기반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목은 하천 개보수·유지관리 58억, 수리시설 개선 25억, 시청사 내진보강 10억 원 등 시민안전 분야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영천사랑상품권 17억,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30억, 전기자동차보급 및 운행경유차배출저감 35억원 등이다.
이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5억,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15억, 도시계획도로 개설 48억,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이웃사촌마을 조성 118억 원도 추경에 포함됐다. 이번 추경안은 9월11일부터 열리는 영천시의회 제232회 임시회에서 심의 후 확정된다.
최기문 시장은 "국세와 지방세수 감소, 경제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연내 집행이 불가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삭감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투입했다"고 했다.
◇ 영천시, 상반기 혁신·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경북 영천시는 상반기 시정발전에 기여한 혁신·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영천시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부서 5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최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이재득 교통행정과 주무관은 인접한 경산·대구시와 공동으로 실시한 75세 이상의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승차 사업을 통해 교통비 부담 해소 등 교통복지 혜택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직원은 두명이 선발됐다. 문정희 지역보건과 주무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대상 '폐CT 검사비'를 지원해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으며, 서수경 보건위생과 주무관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는 응급환자의 응급차량 이용 경비를 지원해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증진시킨 유공자로 선발됐다.
장려는 정해운 건설과 팀장, 이상엽 교통과 주무관, 박소영 지적정보과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들은 영천공설시장 노점 정비,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지적행정 원스톱 시스템 구축 사례를 인정받았다. 영천시는 수상자들에게 실적 가점 부여, 특별휴가,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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