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2홈런' 한화, 연장 승부 키움 꺾고 3연승 8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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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닉 윌리엄스가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가 던진 2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5호)이 됐다.
한 점을 만회한 한화는 5회초 2사 후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1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윌리엄스가 키움 8번째 투수 박승주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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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닉 윌리엄스가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결승타이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렸고 47승 4무 63패가 되며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키움은 4연패를 당하면서 51승 3무 74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기선제압했다. 1회말 박찬혁이 한화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김혜성과 김휘집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로이 도슨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0-2로 끌려가던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닉 윌리엄스가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가 던진 2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5호)이 됐다.
한 점을 만회한 한화는 5회초 2사 후 경기를 뒤집었다. 장진혁이 2루타롤 출루했고 대타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 1,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이도윤이 1루 땅볼을 쳤는데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김선기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그사이 2루 주자 장진혁이 홈으로 들어와 2-2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이어 타석에 나온 정은원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2로 역전했다. 키움도 맞불을 놨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혜성이 솔로 홈런(시즌 7호)를 쳐 3-4로 따라붙었다.
키움은 8회말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혜성이 한화 5번째 투수 장시환으로부터 2루쪽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그사이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으로 들어와 4-4를 만들었다.
키움은 내친 김에 재역전했다. 박찬혁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나온 이주형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5-4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9회초 마무리 임창민이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임창민은 1사 후 대타 권강민과 장진혁에 2루타와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한화는 끈질겼다. 대타 카드가 잘 통했다. 최재훈 타석에 나온 문현빈이 적시타를 쳐 5-5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에서 웃은 쪽은 한화가 됐다. 한화는 1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윌리엄스가 키움 8번째 투수 박승주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만들었다.
윌리엄스는 한 경기 2홈런으로 승리 주역이 됐다. 또 다른 주역은 7번째 투수로 나온 장민재다. 장민재는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 구원승을 올리며 시즌 3승째(7패 1홀드)가 됐다.
12회말 마운드 위로 올라간 김규연은 1사 1, 2루로 몰렸으나 김시앙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한화 승리를 지켰다. 그는 시즌 첫 세이브를(1패)를 올렸다.
키움은 10, 11회말 찾아온 만루 기회를 연달아 놓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김혜성은 홈런 하나 포함 5안타, 6출루로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을 작성했지만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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