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비리 의혹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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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을 불법 운용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장하원 대표, 김모 전 투자본부장, 김모 전 운영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연 뒤,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소명이 부족한 혐의도 있어 피의자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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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을 불법 운용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장하원 대표, 김모 전 투자본부장, 김모 전 운영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연 뒤,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소명이 부족한 혐의도 있어 피의자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장 대표의 관련 형사 재판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상당한 증거가 수집돼 장 대표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도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장 대표 등이 2016년부터 2019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사전에 약속되지 않았던 회사에 펀드 자금을 투자하고, 특정 펀드 환매 대금이 부족해지면 다른 펀드 자금으로 돌려막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작년 7월 1천억원대 부실 펀드를 판매한 뒤 환매 중단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먼저 장 대표를 구속기소했으며, 1심 법원은 작년 12월 장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309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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