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이 바뀐 거야? 리버풀, 파비뉴-헨더슨-밀너 포함 MF 7명 OUT→영입은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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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번 여름 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리버풀의 미드필더 영입을 소개했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중원 보강에 힘썼다.
오랫동안 중원을 책임졌던 파비뉴, 밀너 헨더슨이 떠나자 리버풀은 빠르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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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은 이번 여름 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리버풀의 미드필더 영입을 소개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이 보낸 미드필더는 무려 7명이었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임스 밀너, 아르투르 멜루, 파비우 카르발류가 떠났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아쉬웠다.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5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컵 대회도 아쉬움이 남았다. UCL은 16강에서, FA컵은 32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의 7년 차 징크스가 이야기될 정도로 리버풀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순위는 16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리버풀과 클롭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력을 되찾았고 시즌 막바지에는 UCL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결국 반등에 성공했고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중원 보강에 힘썼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부분은 중원이었다. 기존 중원 자원의 노쇠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결국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중원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중원을 책임졌던 파비뉴, 밀너 헨더슨이 떠나자 리버풀은 빠르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때문에 고민이 깊어갔다.
리버풀은 로메오 라비아를 원했다. 하지만 이적료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그런 와중에 리버풀이 모이세스 카이세도로 눈을 돌렸다.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만을 생각했다. 결국 리버풀은 카이세도를 놓쳤다. 심지어 라비아까지 첼시에 뺏겼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다. 엔도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유사시에 센터백,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그만큼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키는 크지 않지만 밸런스가 좋아 상대와 경합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는다. 일본 선수 특유의 기술도 갖고 있어 후방에서 볼배급을 통해 중원을 원활하게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리버풀이 영입한 이유는 명확했다.
리버풀은 개막 후 또 다른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데려왔다. 중원 보강에 성공한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를 달리고 있다.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 등 공격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3승 1무를 기록하며 3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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