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갈까 생각했던 김하성, 지금은 차세대 한국 선수들에 영감을 주고 있어" 더애슬레틱, 김하성 성공 스토리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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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매체 디애슬레틱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성공 스토리 특집 기사를 8일(한국시간) 게재했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의 미국 야구 생활을 소개하며 김하성이 박찬호처럼 차세대 한국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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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매체 디애슬레틱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성공 스토리 특집 기사를 8일(한국시간) 게재했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의 미국 야구 생활을 소개하며 김하성이 박찬호처럼 차세대 한국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썼다.
디애슬레틱은 "위계질서가 지배하는 문화에서 김하성은 어린 시절부터 한국판 빅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는 깔끔한 야구 유니폼을 입는다는 생각에 일찍부터 스포츠에 끌렸다. 그는 눈에 띄는 본능과 운동 능력을 빠르게 입증했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의 어머니가 아들의 열정을 키워주었다"며 "그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보는 것을 즐겼다. 그의 기독교 신앙 때문이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울 외곽에 있는 부천의 한 가정에는 또 다른 종류의 믿음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김하성은 "그 꿈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며 "언젠가는 나도 메이저 리거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해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대해 "내 경력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 정신적으로 정말 최악의 순간이있었다"며 "나는 여기에 속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첫 해였다. 나 자신에게 도전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라고 다짐했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 김하성은 "내가 잘하는 선수가 아니어서 부담스러웠다. 나는 벤치플레이어이자 대타자였다. 그래도 내가 받은 사랑만큼 팬 여러분께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허슬 플레이어가 되어 100%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보답하려는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 내에서 김하성은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다고 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3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매니 마차도는 "내 생각엔 그가 여기 있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도미니카인인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김하성은 올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변했다"라고 칭찬했다. 투수 블레시크 스넬은 "그는 진심을 다해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그는 모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한국에는 좋은 선수도 많고, 젊은 인재도 많다"고 말했다며 "그것이 내가 더 열심히 플레이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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