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9회말 끝내기 승리…두산 출신 삼성 3루수 류지혁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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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눌렀다.
두산이 6회말 허경민의 3루를 맞고 튀는 행운의 결승타로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7회 류지혁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가고 8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에서 김성윤이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쳐 7-5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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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눌렀다.
6-7로 패색이 짙었던 9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 역전극의 서막을 열었다.
대타 이유찬의 희생 번트로 대주자 김태근이 2루에 도달했고, 다음 타자 강승호가 중전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강승호는 송구가 홈으로 향하는 동안 2루까지 내달렸다.
삼성은 박준영을 고의사구로 내보냈고, 1사 1, 2루에서 대타 박계범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계범은 삼성 오른손 불펜 김태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빠른 타구가 3루 쪽으로 향했고, 공은 삼성 3루수 류지혁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 라인 밖으로 튀었다. 이 사이 2루 주자 강승호가 3루를 돌아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기록원은 이 상황을 류지혁의 끝내기 실책으로 기록했다. 끝내기 실책은 올 시즌 처음이자, KBO리그 통산 85번째다.
끝내기 실책은 범한 류지혁은 2012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9년까지 뛴 선수다.
실책을 유도했던 박계범은 2014년 삼성에 입단해, 2021년 자유계약선수 오재일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두 팀은 치열하게 싸웠다.
삼성이 1회초 강민호의 투런포로 앞서가자, 두산이 4회말 1사 1, 2루에서 터진 김재환과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김재호의 좌월 투런포로 두산이 4-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6회초 1사 1, 2루에서 이재현의 2루타, 김호재의 중전 적시타, 김현준의 중전 적시타가 연거푸 터져 5-4로 재역전했다.
두산이 6회말 허경민의 3루를 맞고 튀는 행운의 결승타로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7회 류지혁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가고 8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에서 김성윤이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쳐 7-5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1사 1, 2루에서 터진 김재호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은 9회초 1사 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두산은 9회말 2점을 얻으면서 혈전의 승자가 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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