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트로사르, 출전 기회 부족에 “경기에 나서는 건 나에게 달려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29)가 아스널에서 출전 부족의 이유가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올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트로사르는 올 시즌 아스널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리그 4경기를 치렀지만 트로사르는 단 62분 출전에 그쳤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는 유럽 대항전 일정이 시작되면 자신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트로사르는 한 벨기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있다. 그래서 매번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회가 왔을 때 증명하는 것은 전적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아르테타 감독도 그렇게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트로사르는 지난 1월 브라이턴을 떠나 아스널로 합류했다. 그는 후반기에만 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전 펼쳐진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차기로 끌고 갔고 결국 아스널은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현재 EPL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매치 기간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되고 아스널 역시 7년 만에 복귀에 나선다. 이로 인해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게 되고 로테이션 운영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트로사르 역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주전 경쟁을 위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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