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피해" 아이유→블랙핑크 리사도 당했다..사기 표적된 ★들 [Oh!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코요테 멤버 빽가가 사기피해를 고백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가까운 지인에게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와 비슷한 사기피해를 고백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김종민
코요테 멤버 빽가가 먼저 친한 지인으로 부터 추처받은 주식을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입은 사연을 고백, 무려 집3채 값에 달하는 돈을 사기당했다고 했다. 무려 -94% 까지 주식손해를 받았던 그는 심지어 여자친구에게도 집을 뺏겼을 정도.
이 가운데 같은 코요테 멤버인 김종민도 사기 피해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과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방송에서 그는 곱창, 고기, 피시방은 물론 의류 사업까지 사기를 당한 윤정수를 잇는 파산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얼마 전 매니저에게 또 사기를 당했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당시 김종민은 “’사당귀’를 통해 처음 고백한다”면서 “앞서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방송 바우처를 자기 통장으로 한 뒤 나한테는 조금씩 넣어줬다. 중간중간 입금이 안 됐길래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입금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거짓말하더니 결국 큰돈을 해 먹었다”고 고백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생각해 보니 나한테 가장 많이 사기 친 사람은 제일 친했던 사람”이라며 몸소 겪은 아픈 경험담을 전했다.
#추성훈
파이터로 알려진 추성훈도 과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직접 당한 사기피해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그는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십년지기 형이 있었는데, 매니저 겸 내 돈을 관리해 준다더라. 알고 지낸 세월이 긴 만큼 나는 그 형에게 내 통장을 믿고 맡겼다”며 “그 형이 내가 데뷔 이후 6년 동안 모든 돈을 다 가져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렇게 데뷔 후 6년 동안 모은 파이터 머니가 20만 원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추성훈은 “6년 정도 모았으니, 어머니에게 집 한 채 사드려야지 하는 마음에 통장을 확인했는데 통장에 20만 원밖에 없더라”며 십년지기 형에게 당했던 사기를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허경환
사기피해로 개그맨 허경환을 빼놓을 수 없다. 닭가슴살 사업가로서도 승승장구하던 허경환에게도 힘겨운 일이 있던 것. 그는 과거 ‘수미산장’이란 프로그램에 출연 “동업자에게 무려 27억원을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허경환은 “5년 전 갑자기 사무실에 빚 받으러 온 사람들이 들이닥쳤는데, 상당 기간 공장 대금마저 밀렸다고 하더라”며 청천벽력 같은 사기를 당한 때를 떠올렸다.
허경환이 통장 몇 년치를 맞춰보니 빚이 생긴 것은 운영의 잘못이 아니라, 동업자의 사기 때문이었다. 그는 “제품은 잘 알지만 경영에 무지했던 내 탓”이라면서도 “이 형과는 정말 몇 년간 친했는데...내가 이 사람을 만나서 뭘 한 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음 먹고 사기치면 안 당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이돌 가수들도 마찬가지.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리더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은지언돋 사기피해를 고백했다. 역시 사업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본 것. 은지원은 한 방송에서 “예전에 지인들과 요식업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친했던 십년지기 형이 사기를 쳤다”며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실은 십년지기 형이 나보다 4살 어린 동생이었고, 담당 검사까지도 속여먹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블랭핑크 리사도 사기피해자였다. 전 매니저에게 10억대 사기 피해를 밝혀 화제를 모은 것. 2020년, 전 매니저에게 10억원 규모의 사기를 당한 것이다. 알고보니 “데뷔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라 신뢰가 두터운 사람”이라 말한 것. 당시 리사는 “한국에 있는 부동산 알아봐줄테니 돈을 달라고 했다”며 이후로 연락두절이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역배우 지망생 부모들에게 접근해 거액을 사기도 있다. 희망을 이용한 캐스팅 사기에 당한사람은 바로 가수 아이유. 그는 한 방송에서“돈 달라고 하는 회사는 다 사기였는데 많이 다녔다 세 군데 정도 사기 당했다”며 “보통 300만원 요구한다”며 생생한 경험을 공개, 교묘한 방법으로 사기피해를 당한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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