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박람회' 보러 부산 영도 가볼까..공연·전시 풍성

유동주 기자 2023. 9. 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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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일대에서 '2023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가 10일까지 열린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

파친코 투어는 10일까지 회당 12명 총 10회 운영되고 사전에 영도문화도시센터에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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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일대에서 열린 '2023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사진= 문체부


부산 영도 일대에서 '2023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가 10일까지 열린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 부산 영도를 비롯해 4차에 걸쳐 24곳이 지정돼왔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박람회에서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홍보하고 국제학술대회에서 전 세계 지역발전 전략과 문화도시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행사고 무료라서 '관광'목적으로 박람회장을 둘러볼 만 하다. 개막식 공연이 있었던 8일에 이어 9일에도 야외공연이 열린다. 오후 1시30분부터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오후 6시부턴 개막식 장소인 바지선 위에서 'DJ 엠락'의 디제잉, ' 루츠리딤'의 가야금 연주, 인디밴드 '하퍼스'의 공연이 이어진다.

문화도시 홍보관 내부 모습/사진= 유동주 기자

부두 물류창고를 활용한 문화도시 홍보관에선 24개 문화도시가 각각 자신있는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로컬 문화인'으로 부르는 24개 문화도시에서 활동 중인 지역문화 콘텐츠 관련 100여곳의 소상공인들도 야외 팝업부스에서 쇼케이스를 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행사장을 방문해 '로컬 문화인'들과 차담회를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로컬 문화인' 쇼케이스 팝업부스/사진= 유동주 기자


깡깡이 예술마을 투어인 '파친코로 보는 영도문화도시투어'도 해볼만하다. 단돈 1만원에 소설 '파친코'의 초기 배경이 되는 영도 대평동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펼쳐지는 야외 연극형 투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 파친코 속 4가지 주요 장면을 장소를 이동하며 투어가 진행된다. 파친코 여주인공이 일본 오사카로 떠나는 배를 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연극 형식의 투어가 끝나고, 투어 참여자들도 같은 배에 올라 영도 조선소 주변을 돌며 투어가 종료된다. 파친코 투어는 10일까지 회당 12명 총 10회 운영되고 사전에 영도문화도시센터에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

'파친코로 보는 영도문화도시투어' 공연의 마지막 장소인 영도바다버스에서 투어 참가자들이 노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 유동주기자

복합문화시설 '끄티 봉래'에선 영도 로컬 브랜드 편의점 행사가 열린다. 지역 공방과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20군데의 상품들이 팔린다. 이곳에서 오후 3시부터 디제잉 파티도 열린다.

블로포트21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 /사진= 문체부


블루포트2021에서 열리는 문화도시 토크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어떻게 도시를 업그레이드 할 것인가'를 주제로 10일 오후 2시에 토크쇼를 연다. 나영훈 포스코 사회공헌 그룹장은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지역 문화 발전 방안'을 9일 오후 2시에 강연한다. '서툴다고 말해도 돼'의 저자 권명환 해동병원 정신과 전문의는 '마음이 서툰 당신을 위한 위로와 예술이야기'로 9일 오후 4시에 토크쇼를 연다. '대한민국 인구트렌드 2022~2025'의 저자 전영수 한양대 교수는 '인구절벽에 대응하는 지역의 역할' 등을 주제로 10일 오후 4시에 시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문화도시 토크쇼 프로그램/사진= 문체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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