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공승연, 김래원 그리며 눈물 펑펑 "하룻밤이 1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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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공승연이 김래원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송설(공승연)을 다독이는 독고순(우미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순은 송설에게 다가가 "진 형사님 아직 소식 없냐. 힘들었겠다"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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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공승연이 김래원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송설(공승연)을 다독이는 독고순(우미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순은 송설에게 다가가 "진 형사님 아직 소식 없냐. 힘들었겠다"며 위로를 건넸다.
송설은 "어제 하룻밤이 마치 1년 같았다. 진 형사님은 아닐 거라고, 아니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다른 사람은 죽어도 되냐. 그건 아니지 않냐"며 괴로워했다.
독고순은 "그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죄책감 든다. 비극적인 소식에서 제일 늦게 전해지는 게 이름이다. 그때도 그랬다. 10년 전 판자촌 화재에서 5명의 소방관들이 순직했을 때 다들 '우리 남편이 아니길', '내 아들이 아니길' 그랬다. 누가 들으면 이기적이라고 욕하겠지만 생살이 찢어지는 절망 앞에선 그렇게 된다. 자책하지 말라"며 송설의 손을 잡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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