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 금지령'에 즉답 피해…"미국이 중국 기업 탄압"
이경희 2023. 9. 8. 22:30
중국 당국은 공직자들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실제 그런 조치가 있었는지 즉답을 하지 않은 채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것이 미국 기업의 시장 진입을 제한한다는 미측 주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떤 국가의 상품도 중국 법규에 부합한다면 중국은 환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상무무가 화웨이 스마트폰의 7나노 공정 프로세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데 대해선 "미측이 중국 기업을 탄압하고 자유무역 원칙과 글로벌 생산·공급망의 안정을 교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경희 기자 (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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