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현수막 철거’ 강기정 시장 고소 취하

김애린 2023. 9. 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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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현수막 철거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을 고소했던 5.18 단체가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5.18 단체 소속 고소인 2명이 집단 상해와 기물 손괴로 강기정 시장을 고소한 사건을 취하하는 취하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5월 17일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 걸린 현수막을 뜯어내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관계자로부터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혐의가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만큼 혐의가 입증되면 고소 취하서는 참고만 할 뿐 검찰 송치가 가능하다며, 다음 주 중으로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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