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최신폰 보며 ‘엄지척’…美상무부 장관 조롱 밈 확산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9. 8. 2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중국 화웨이가 출신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모습이 합성된 가짜 광고.[사진 제공 = X(옛 트위터) 캡처]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대중 제재에도 불구하고 최신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중국에서 미국을 조롱하는 풍자성 게시물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확산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을 화웨이 스마트폰의 ‘홍보 대사’로 합성한 가짜 광고 영상과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러몬드 장관이 나와 “중국에 대해 나보다 더 강경한 상무부 장관은 없었다”고 말한 후,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Mate 60 Pro)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나온다.

합성 사진에는 러몬도 장관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고, 그 앞에는 메이트 60 프로가 있다.

WP는 중국 중앙TV(CCTV)가 이 가짜 광고 영상을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직접 게시했다는 점을 들어 중국 당국의 공식 승인이 있었다는 걸 시사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