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G20’ 개최국 인도 도착…곧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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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출발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인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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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델리)=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출발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인도측에서는 파란데카 팔람기지 부대장, 찬드라 셰카르 전자정보통신부 국무장관, 다스 외교부 동아시아국장, 푸리 의전장 대행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우리측에서는 장재복 주인도 대사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호기에서 내려와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인도측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의미로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무용수들이 전통춤을 공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차량 앞에 멈춰 서서 공연을 관람했으며, 무대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차량에 탑승 전 댄서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에서 곧바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소화한 후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G20 정상회의 첫 세션인 ‘하나의 지구(One Earth)’ 세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전환 문제를 논의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한다.
이어 9일 오후에는 ‘하나의 가족(One Family)’을 주제로 하는 G20 정상회의 세션2에 참석하고, 당일 저녁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각국 정상들과 함께 간디 추모공원 헌화와 식수 등 부대행사를 갖고, ‘하나의 미래(One Future)’를 주제로 하는 G20 정상회의 세션3에 참석해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인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가진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과 인도 사이 경제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G20 기간 동안 의장국인 인도를 포함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코모로와 양자회담을 가진다. 여기에 믹타(MIKTA,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등 5개국 협의체) 정상회동도 별도로 예정돼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 요청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2박3일 간의 인도 일정을 마친 뒤 11일 서울에 도착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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