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만루포' KT, SSG에 16-7 대승…SSG 3연패

이상필 기자 2023. 9. 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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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SSG 랜더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6-7로 승리했다.

SSG는 7회초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KT는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7회말에도 3점을 더 낸 KT는 16-7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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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SSG 랜더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5승2무52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SSG는 61승1무54패로 4위에 머물렀다.

KT 강백호는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7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SSG 문승원은 3이닝 7실점(6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초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박성한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곧바로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1회말 김민혁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배정대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알포드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오윤석의 2타점 2루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6-2까지 차이를 벌렸다.

SSG는 2회초 한유섬의 안타와 김성현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최지훈의 1타점 2루타와 최정의 2타점 2루타로 5-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T는 3회말 상대 실책과 강현우의 2루타를 묶어 1점, 4회말에는 김민혁의 2루타와 도루, 신본기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탄 KT는 5회말 배정대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김상수와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강백호의 만루 홈런으로 13-5까지 도망갔다.

SSG는 7회초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KT는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7회말에도 3점을 더 낸 KT는 16-7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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