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트뤼도 만남 늘 좋아…한-캐나다 우정 더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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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한국 재난구조대의 최근 캐나다에서의 활동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윤 대통령과 가진 양자회담을 언급하면서 "캐나다 산불에 대한 한국 소방관들의 지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정경제 구축, 캐나다-한국 간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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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한국 재난구조대의 최근 캐나다에서의 활동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트뤼도 총리와의 만남은 언제나 그랬듯이 좋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지난 6일 트뤼도 총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적은 글에 대한 답장 성격이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윤 대통령과 가진 양자회담을 언급하면서 "캐나다 산불에 대한 한국 소방관들의 지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정경제 구축, 캐나다-한국 간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자카르타에서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의'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각종 다자회의에서 트뤼도 총리와 만났던 점을 언급하면서 이제 우리 트뤼도 총리는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다"며 "우리가 양자 회담을 못 해도, 다자(회의)에서 멀리서 보기만 해도 제가 달려가게 되고, 이렇게 만나서 반갑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또 트뤼도 총리가 지난 1일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캐나다 퀘벡주 산불 진화 활동을 펼친 후 복귀하는 길에 직접 항공기에 올라 감사를 전했던 점을 언급하며 "지난번 우리 소방대원들이 출국할 때 직접 항공기 안까지 오셔서 소방대원들을 환송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년여 동안 저희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 했다"며 "특히나 저희가 화재로 인해 힘든 여름을 보냈는데, 그때 한국 긴급구호대는 저희에게 큰 도움이었고, 캐나다 전역에 큰 울림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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