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4승+타선 폭발' LG, KIA 꺾고 2연승

이상필 기자 2023. 9.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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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70승2무44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5.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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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70승2무44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57승2무52패로 5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5.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신고했다. 오지환은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KIA 선발투수 윤영철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회초 1사 이후 신민재의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김현수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LG는 4회초 오스틴의 볼넷과 문보경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 김윤식은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LG는 6회초 김현수,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 오지환의 적시 3루타로 2점,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IA는 6회말 나성범과 최형우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승기를 잡았다. 박동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12-1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말 이우성의 안타와 이창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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