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유치 무산…반발

정진규 2023. 9. 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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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체조 종목을 유치하려던 제천시의 계획이 무산되면서 지역 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최근 대회 체조 종목 개최를 위한 7천석 규모의 경기장을 청주시에 신축하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제천시 유치가 무산됐습니다.

지난 5월 제천시를 방문한 김영환 지사는 개최지 배제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조정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에 따라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18일에는 제천시체육회 등 400여 명이 충북도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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