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유학생 유치 협약

[경북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인도네시아 교육부를 방문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을 설명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트너쉽을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과 인도네시아 교육부, 남술라웨시 교육청은 글로벌 직업교육을 통한 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유학생 기반 구축 및 지원, 유학생의 교육 및 안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낭 리스탄토 세마 인도네시아 교육부 대외협력국장은 "한국의 고도 경제성장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배경에는 탄탄한 직업교육이 있다고 들었다"며 "직업계고의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유스리 가잘리 남술라웨시 교육청 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취업 명품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며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학생 선발과 기초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해외 우수 유학생의 입학을 추진함에 있어 인도네시아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국 모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졸업 후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9일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을 방문하고 유학생의 입학 전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한국 문화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