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이안 맥켈런 "간달프 역, 내게 처음 제안 온 것 아냐"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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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안 맥켈런이 반지의 제왕 캐스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무려 30억 달러(한화 약 4조 20억 원)에 이르는 흥행 수익을 달성했고, 만약 숀 코네리가 간달프 역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러닝 개런티 수익은 무려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6003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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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안 맥켈런이 반지의 제왕 캐스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이안 맥켈런은 한 인터뷰에서 "간달프 역은 확실히 제가 1순위가 아니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토니 홉킨스와 숀 코네리가 (간달프 역을) 거절했죠. 그들이 (간달프 역을 거절한 것을) 어리석었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간달프 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이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간달프 역을 거절한 배우 숀 코네리는 제1대 제임스 본드를 했을 정도로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숀 코네리는 '반지의 제왕'의 판타지적 특성과 원작의 복잡한 줄거리를 탐탁지 않게 여겨 출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반지의 제왕' 측은 숀 코네리에게 출연료로 1000만 달러(한화 약 133억 4천만 원)에다가 박스 오피스 흥행 성적에 따른 수익의 15%를 러닝 캐런티로 지급한다는 제안을 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무려 30억 달러(한화 약 4조 20억 원)에 이르는 흥행 수익을 달성했고, 만약 숀 코네리가 간달프 역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러닝 개런티 수익은 무려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6003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거절 끝에 '간달프' 역을 맡게 된 이안 맥켈런은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전 세계 영화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또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갖게 되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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