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최초 전국투어 전용 상담전화→'미우새' 출격…임영웅의 '찬란한 가을'[초첨S]

장진리 기자 2023. 9.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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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영웅이 전국투어와 함께 '찬란한'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임영웅은 10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임영웅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시작한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소풍'에 자작곡이자 히트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되며 스크린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도 출연,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임영웅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를 차례로 돌며 '하늘빛 축제'를 펼친다. 특히 서울 공연은 최대 1만 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공연장이자 최고 인기 가수만 입성 가능해 'K팝의 성지'로도 불리는 체조경기장에서 무려 6회에 걸쳐 대규모로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임영웅의 전국투어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까지 포함해 무려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석, 전 공연 매진으로 인한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으로 일찌감치 모든 공연 좌석이 동나, 팬들과 대중 사이에서는 "이제 임영웅은 호남평야에서 콘서트를 해야 한다"라는 귀여운 투정까지 나왔다.

이러한 인기로 임영웅의 전국투어에서는 임영웅이라 볼 수 있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은 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서울 공연을 앞두고 전용 상담 전화 '임영웅 전국투어 고객센터'를 마련했다. 예매업체가 특정 가수를 위한 콜센터가 마련한 것은 임영웅이 처음이다.

인터파크 티켓은 관객 문의가 빗발칠 수 있고, 관객 연령층이 모바일 안내 등에 취약할 수 있어 더 정확한 안내를 위해 전용 상담 전화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 팬들만을 위한 전용 전화번호를 마련됐고, 일반 상담 전화에서도 0번을 누르면 곧바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담당자에게 연결되도록 했다. 임영웅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사태'다.

▲ 임영웅. 제공ㅣ물고기컴퍼니

임영웅의 목소리는 영화 '소풍'에서도 만날 수 있다. '소풍'은 '와니의 준하',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예고살인' 등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의 새 장편 영화로, 인생의 황혼기를 다시 꽃피우는 노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이번 영화에서는 '모래 알갱이'가 삽입돼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에 임영웅의 곡이 삽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모래 알갱이'의 시적인 가사가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곡 사용을 위해 오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의 두 번째 자작곡으로, 위로를 전하는 가사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래 알갱이'와 영화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어떻게 만날지 기대가 커진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얼굴인 임영웅이 '미우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임영웅은 최근 '미우새' 촬영을 마쳤다. 5월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로 미국 LA 공연 뒷이야기 등 가수 임영웅과 인간 임영웅의 매력을 공개하긴 했으나, 임영웅을 최근 예능에서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 임영웅이 '미우새'에서 반전 예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영웅의 출연해 '모벤져스' 역시 크게 감격했다고 해 임영웅이 출격한 '미우새'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커진다.

임영웅이 다시 활동에 기지캐를 켜면서 올 하반기 그가 어떤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임영웅은 최근 자신의 SNS에 트렌치 코트를 입은 사진을 올리고 "커밍 순"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단풍 이모티콘으로 올 가을 새로운 계획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임영웅의 스태프는 "큰 것 온다"라는 말로 임영웅이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국투어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임영웅의 가을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영웅시대'와 대중이 주목하고 있다.

▲ 임영웅. 출처| 임영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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