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래 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별세
김애린 2023. 9. 8. 21:53
[KBS 광주]김양래 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오늘(8일) 병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67세인 김 전 상임이사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해 구속 수감됐으며, 출소 이후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간사를 맡아 5·18 사형수들의 구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또 5·18기념재단의 상임이사로 재직할 때는 '전두환 회고록' 민·형사 재판을 이끌어 내고,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발굴 조사 등을 추진해 5·18 진상 규명에 기여했습니다.
김 전 상임이사의 빈소는 광주 천지장례식장에 마련됐고,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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