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강타선도 제압… '146km' 김윤식, '9월의 사나이'가 돌아왔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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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23·LG 트윈스)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LG는 강타선 KIA를 맞이해 선발투수로 김윤식을 내세웠다.
김윤식은 지난해 후반기 맹활약을 펼치며 LG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떠오른 투수다.
김윤식으로서는 '최강 타선' KIA전에서의 투구가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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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윤식(23·LG 트윈스)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9월 보여줬던 상승세를 재현할 조짐이다.
LG는 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LG는 70승2무44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팀 KIA를 만났다. KIA는 7일 두산 베어스에게 패배했지만 이전까지 9연승을 달렸다. 특히 상, 하위타선 가리지 않고 터지는 타선을 앞세워 상대 에이스들을 격파하고 연승을 기록했다.
LG는 강타선 KIA를 맞이해 선발투수로 김윤식을 내세웠다. 김윤식은 지난해 후반기 맹활약을 펼치며 LG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떠오른 투수다. 지난해 9월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31을 기록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김윤식은 올 시즌 초, 중반 끊임없이 흔들렸다. 시속 130km 중,후반대 구속까지 떨어졌고 제구력도 불안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날카로움도 실종됐다. 결국 김윤식은 6월8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7실점 이후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에게 '여름캠프'를 지시했다. 김윤식은 2군에서 다시 몸을 만들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리고 '에이스' 아담 플럿코의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얻었다.
김윤식은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군 무대 복귀전을 치러 5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퓨처스리그로 내려가기 전보다 향상된 구속과 커맨드를 뽐냈다. 하지만 4회부터 구위가 떨어지는 등 과제도 남겼다. 무엇보다 팀타율 최하위인 한화를 상대로 올린 성적이었기에 아직 김윤식의 부활을 확신할 수 없었다.
김윤식으로서는 '최강 타선' KIA전에서의 투구가 중요했다. 활활 타오르는 KIA 타선을 잠재운다면 확실한 부활의 신호탄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식은 이날 1회부터 시속 140km 중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며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기세를 탄 김윤식은 이후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좌타자 바깥쪽 보더라인을 파고드는 패스트볼도 일품이었다. 커브와 슬라이더도 섞으며 다양성도 가져갔다.
결국 김윤식은 5회까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6회말 1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최고의 피칭이었다. 최종 성적은 5.2이닝 1실점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였다. 9월의 2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1실점씩만 내줬다. 지난해 9월을 재현하고 있는 셈이다.
2023시즌 전반기 LG 최대 기대주였지만 실망감을 안겼던 김윤식. 9월에 접어들자 거짓말처럼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최강 타선' KIA를 봉쇄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9월의 사나이' 김윤식이 돌아왔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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