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새는 익산 GS 아파트…“일부 구역 공사 중단”
[KBS 전주] [앵커]
GS가 공사 중인 아파트 천장에서 발생한 누수 균열과 관련해, 익산시가 감리 회사에 공사 중단 여부 검토를 요청했는데요.
결국, 문제가 된 한 개 동에 대해서 공사 중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천장의 갈라진 틈으로 빗물이 떨어집니다.
GS건설은 자체적으로 점검해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익산시는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구조안전점검을 맡겼습니다.
감리 회사에도 공사 중단 여부 검토를 요청했는데, 이틀 만에 감리 회사는 최초 문제가 지적된 한 개 동에 대해 공사 중지 지시를 내렸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이 구조적 결함에 대한 우려로 정확한 점검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에 외부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구조안전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문제가 된 한 개 동에 대해 공사를 멈추기로 한 겁니다.
[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입주 예정자들이 구조적인 결함이 아닌지 정확하게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확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점검이 정확하게 끝나고 나서 (공사를) 하겠다 이 얘기예요."]
같은 단지 다른 동에서도 추가 균열과 누수가 발견된 만큼 아파트 전체의 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를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익산시가 선정한 외부 전문기관은 오늘부터 구조안전점검을 시작했으며, 결과는 2주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김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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