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딸이 남학생과 백허그"…오은영 "격분하지 말기" [금쪽같은]
이예주 기자 2023. 9. 8. 21:39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오은영 박사가 초등생의 스킨십과 관련해 조언을 줬다.
8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초등학생의 연애 지도와 관련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사연자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집 앞 놀이터에서 남학생과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사연을 들은 패널들은 일제히 "전국에 있는 모든 딸 가진 부모들이 놀랄 만한 사연이다", "뒷골을 잡는 이야기다"며 경악했다.
오은영 박사는 "6학년이면 청소년 시기에 들어간 것이다.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잘 지내보려고 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성과 시간을 보내며 가지는 스킨십은 주의를 해야 한다. 스킨십은 주의해서 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그 다음 단계를 본인이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허용되는 것과 허용되지 않는 것을 잘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의해야 할 점은, 화를 내거나 뭐라 하면 아이가 다른 놀이터에 간다. 그렇기 때문에 놀라고 불안하고 걱정되고 당황스럽겠지만, 마음을 진정하고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격분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알려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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