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20대 남성에 군대 보상 패키지 필요"

오문영 기자 2023. 9. 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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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군대 문제에 대해 어떤 식의 형태로든 보상하는 패키지가 20대 남성들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그런 부분을 시정하려고 굉장히 애썼다"며 "제가 20대 남성들과 만나 봤을 때 가장 많이 불평등함을 느끼는 부분이 군대 문제에 대한 시간 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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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3.09.04.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군대 문제에 대해 어떤 식의 형태로든 보상하는 패키지가 20대 남성들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허 의원은 "군 복무 남성은 군대 이야기나 하는 앵무새, 바캉스에 다녀온 사람 등과 같은 참담한 모욕을 들어야 했다"며 "성평등 전담 부서라는 여가부가 문제를 제기해 본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그런 부분을 시정하려고 굉장히 애썼다"며 "제가 20대 남성들과 만나 봤을 때 가장 많이 불평등함을 느끼는 부분이 군대 문제에 대한 시간 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여성단체 카르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여성단체 카르텔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확장해온 대표적인 카르텔"이라며 "성인지 강제교육,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가산점, 끼워서 맞추기식 성인지 예산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여가부가 그동안의 과오를 사과하고, 속죄의 마음으로 하루빨리 폐지됐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여성으로서 그게 할 이야기냐", "부끄러운 줄 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허 의원은 "여성, 남성 갈라치기 하지 말라"며 "망국적 성별 갈등의 주범인 여성단체 카르텔을 해체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가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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