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마마무 솔라와 특급 콜라보…'한동안 뜸했었지' 재해석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거미집'이 그룹 마마무 솔라와 만났다.

8일 '거미집' 측은 마마무 솔라와 콜라보레이션한 '한동안 뜸했었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1970년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처럼 흑백 화면 속에서 노래를 준비하는 마마무 솔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레트로 무드로 꾸며진 밴드 그룹과 함께 흑백과 컬러를 넘나들며 노래부르는 솔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솔라의 시원시원한 목소리, 흥겨운 멜로디를 배경으로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촬영 현장이 펼쳐진다. 걸작 탄생이 코 앞인데 온갖 방해만 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시켜야 하는 김열의 집념 하에 좌충우돌 흘러가는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촬영장은 솔라의 모습과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한편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오는 9월2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