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호남 무당층 비율..국힘·진보 "호남 민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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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무당층 비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호남의 일당 독점을 깨려는 국민의힘과 진보정당의 민심 잡기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 호남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정기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호남 지역 무당층 비율은 이번주 일시적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7월 넷째 주부터 20%대 후반과 30%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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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호남의 무당층 비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무당층의 확대로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이런 분위기를 틈타 호남의 일당 독점을 깨려는 국민의힘과 진보정당의 민심 잡기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의 텃밭 호남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정기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호남 지역 무당층 비율은 이번주 일시적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7월 넷째 주부터 20%대 후반과 30%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인 논란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이어 총선 줄 서기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의 광주 책임당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3-4달 사이 급격히 당원이 늘어난 겁니다.
호남의 정치적 특성상 나서기를 꺼려하는 '샤이보수'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주기환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2021년) 8백 명이었던 책임당원이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무당파가 많은 것도 민주당 독점 광주가 이제는 변화해야 된다는 그런 시그널로 받아집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2명과 기초의원 11명을 배출하면서 광주전남 제1야당 지위를 확보한 진보당.
지난 4월 전주을 재선거에서 국회의원까지 당선시키면서 생활정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광주유니버시아드경기장 등에서 전국 당원 만 명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정책당대회를 개최해 호남부터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주업 / 진보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지금 민심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고 호남이 바뀌면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에서부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만들기 위해 광주에서 (정책당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강론파와 신당 창당파 등으로 인한 내홍을 겪고 있는 정의당도 당이 정비되는 대로 본격 총선 채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국민의힘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주기환 #김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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