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철회하라" 춘천시민행동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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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위한 춘천시민행동'을 발족,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위한 춘천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발족식이 8일 오후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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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위한 춘천시민행동’을 발족,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위한 춘천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발족식이 8일 오후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열렸다. 춘천시민사회단체와 일본 핵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집결, 주최측 추산 490여 명이 모였다. 춘천시민행동은 춘천시민연대, 춘천농민회,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 춘천생명의숲, 강원학부모연합, 대학생기후행동춘천지부 등 3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서 발족 선언문을 발표한 김주묵 집행위원장은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역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이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 곳으로 모아 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는 모두의 안전과 생명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일본이 핵오염수 투기를 완전 철회할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언한 춘천여고 3학년 이해랑 학생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정부가 세금을 들여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하는 광고를 만들었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대체 누구를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고 했다.
시민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비과학적 괴담으로 치부하고 반국가세력들의 날조로 취급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1 더하기 1을 100이라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며 시민들을 어리석은 백성으로 깎아내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강제동원 굴욕해법, 독립운동 역사지우기 등 모든 방면에서 일본을 대변하는 심정은 알겠으나,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지구환경 앞에서 만큼은 겸손해져야 하는 법이다”라면서 △일본정부 핵오염수 해양 투기 철회 △핵오염수 일본 자국내 보관 △국제해양법제판소 일본 제소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문화공연과 퍼포먼스를 가졌으며 거두사거리~거두교~스무숲사거리~퇴계사거리~석사교까지 거두 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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