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까지 공방…안민석-한동훈 설전도
[뉴스리뷰]
[앵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도 여야는 거칠게 부딪혔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등을 놓고 여당은 야당이 '가짜뉴스'로 선동한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친일 검사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최근 '대장동 허위 인터뷰'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한 목소리로 언론 규제와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과거 김대업 병풍공작, 그리고 드루킹 댓글공작, 김만배-신학림 발 여론공작 사건까지 대선 때만 되면 아주 못된 습관처럼 선거공작이 반복돼왔습니다. 일벌백계 해야한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거대한 선거조작 카르텔 작동했다는 의심이 확산되고 있고, 만약에 언론조작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정치세력 있었고… 모두 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민주당 배후설'을 시사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친일 검사 정권'이라며 오염수 방류 문제에서 일본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바닥에 '왕'자 그리고 다니시는 분께서 국민들에게 과학을 믿으라고 이야기 하시면 웃기는거 아닙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우리가 과학을 안 믿으면 무엇을 믿는 것이죠? 가짜뉴스와 선동을 믿어야 되나요?"
안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데 이어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5분 가까운 설전도 주고받았습니다.
한 장관은 안 의원이 과거 민원인에게 '욕설 문자'를 보내지 않았냐며 훈계하지 말라고 맞받았고, 이에 안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며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중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날 각각 최근 잇따른 교사 사망과 교권침해 논란 그리고 잼버리 대회 운영 차질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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