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SON 파트너’ 매디슨 “케인이랑 뛰려고 온 거 아닌데? 나 그렇게 순진하지 않아”

주대은 2023. 9. 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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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로 올라선 제임스 매디슨이 이적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일 (한국 시간) 해외 매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의 매디슨이 해리 케인과 경기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나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이적할 만큼 순진하지 않았다. 케인 때문에 토트넘에 간 것이 아니다. 케인이 떠날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것은 파멸과 어두움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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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로 올라선 제임스 매디슨이 이적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일 (한국 시간) 해외 매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의 매디슨이 해리 케인과 경기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디슨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나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이적할 만큼 순진하지 않았다. 케인 때문에 토트넘에 간 것이 아니다. 케인이 떠날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것은 파멸과 어두움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대한 희망을 봤다. 그는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정말 좋은 느낌이 있었다. 모두 신선했고 클럽에 대해 좋은 에너지와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케인을 높게 평가했다. 매디슨은 “나는 케인이 세계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프리시즌 이후에도 같이 뛰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거대한 클럽이다. 케인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아마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다. 그는 확실히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전설이다. 그의 유산을 확고히 했다. 더 증명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특히 최전방에는 감독이 원하는 방식에 유동적으로 맞출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개스코인을 떠올리기도 했다. 개스코인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공격형 미드필더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성격과 기행으로 인해 전성기가 짧았다.

토트넘 시절엔 활약이 좋았다. 96경기에 나서 21골 6도움을 올렸다. 이후 토트넘 재정이 악화되며 팀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은 개스코인을 모방하고 싶어 한다. 그는 “난 개스코인의 캐릭터가 좋았다. 난 그냥 그게 좋다. 그것이 내가 팬들과 소통하고 내 성격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현재 매디슨 토트넘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종료 이후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과 EPL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모두 뽑혔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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