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서울시, 통합 정기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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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도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8일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까지 무제한으로 환승·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 도입되면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게 될 전망이다.
독일에서는 매달 49유로(약 7만원)로 지하철,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지난 5월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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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수도권 지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도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8일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시행 중인 지하철 정기권(월 60회)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 분야 담당자와 코레일 등은 지난 7일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기자설명회를 통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하철 정기권의 경우 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까지 무제한으로 환승·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 도입되면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게 될 전망이다.
시 안팎에서는 무제한 통합 정기권의 금액을 월 5~7만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정기권 요금은 현재 월 5만5000원이다.
대중교통 프리패스는 해외에서 이미 시행 중인 정책이기도 하다. 독일에서는 매달 49유로(약 7만원)로 지하철,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지난 5월 도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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