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대타 만루 홈런 폭발…49일 만에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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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24)가 대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백호는 팀이 9-5로 앞선 5회 2사 만루 찬스 신본기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강백호의 만루 홈런과 대타 홈런은 모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강백호가 올해 1군에서 홈런을 날린 건 지난 7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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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강백호(24)가 대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백호는 팀이 9-5로 앞선 5회 2사 만루 찬스 신본기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SSG 구원 박종훈과 마주선 강백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직구를 통타,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강백호의 만루 홈런과 대타 홈런은 모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KT의 간판 타자인 강백호는 올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며 1, 2군을 오르내렸고,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성적도 60경기에서 타율 0.259, 6홈런 32타점에 그쳤다. 지난 5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40일 만에 1군에 돌아온 뒤 대타로 3경기에 나왔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머물렀다.
오랜 침묵을 깨고 이날 모처럼 시원한 한 방을 때려냈다.
강백호가 올해 1군에서 홈런을 날린 건 지난 7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9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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