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방출했는데…"안토니에게 맞았다" 여성 두 명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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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가 여성 두 명으로부터 폭력을 휘둘렀다는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8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영국 언론은 "여성 두 명이 안토니를 추가로 고발했다. 한 여성은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안토니에게 신체적인 폭행을 당했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주장한다"며 "또 다른 여성은 영국 출장 중에 안토니에게 성관계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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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가정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가 여성 두 명으로부터 폭력을 휘둘렀다는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8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영국 언론은 "여성 두 명이 안토니를 추가로 고발했다. 한 여성은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안토니에게 신체적인 폭행을 당했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주장한다"며 "또 다른 여성은 영국 출장 중에 안토니에게 성관계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했다.
먼저 법대생인 레이사 드 프레이타스는 지난해 5월 안토니와 한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안토니가 영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성관계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다. 은행가인 잉그리드 라나는 안토니가 자신을 집으로 초대해 벽엘 밀쳐 머리를 부딪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와 관계를 가지려고 했지만 나는 원하지 않았다. 안토니는 나를 벽에 밀었고 나는 머리를 부딪쳤다"고 주장했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번달 브라질 축구협회가 소집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는 안토니와 교체하는 기간은 물론이고 임신 상태에서도 수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 공식 성명을 내고 "안토니의 폭행 혐의를 인정한다.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구단은 추가 정보가 있을 때까지 더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관련 주장과 이에 따른 보도가 혐의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안토니는 SNS를 통해 결백을 주장했지만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은 물론이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속팀에서 출전 가능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팬들의 여론마저 싸늘하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강력하게 안토니을 요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 1억 유로를 아약스에 지불했고 안토니에게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정 폭력으로 기소됐던 메이슨 그린우드를 지난달 방출한 바 있다. 경찰 조사와 함께 구단 내부 조사에서 무혐의가 드러났으나 그린우드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스페인 헤타페에 입단했다.
그린우드와 같이 안토니마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공력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또 다른 공격 옵션인 제이든 산초는 텐하흐 감독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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