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10㎝ 황금알이 수심 3300m에?” 깊은 바다 속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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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만 심해에서 정체불명의 금빛 물체가 발견돼 과학자들이 건져올렸다.
이 물체가 발견된 건 무려 수심 약 3300m 지점이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탐사팀은 수심 약 3300m 지점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했다.
'알'처럼 보이기도 한 이 물체는 바위에 단단히 붙어있었는데, 한쪽 끝에는 구멍도 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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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알래스카만 심해에서 정체불명의 금빛 물체가 발견돼 과학자들이 건져올렸다.
이 물체가 발견된 건 무려 수심 약 3300m 지점이었다. 물 밖 세상에 노출된 후에도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였다. 과학자들은 이 표본을 실험실에 두고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7일 홈페이지에 "정체불명의 황금색 표본이 상상력을 사로잡는다"는 제목으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탐사팀은 수심 약 3300m 지점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했다.
원격조정 무인잠수정(ROV) 카메라에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둥그스름한 무언가가 포착된 것이다.
크기는 지름 약 10cm였다. '알'처럼 보이기도 한 이 물체는 바위에 단단히 붙어있었는데, 한쪽 끝에는 구멍도 나있었다. 탐사팀은 로봇팔로 물체를 찔러봤다. 내부에서 무언가 튀어나올 듯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탐사팀은 이를 '노란 모자', '황금 구체', '황금 알'로 부르기 시작했다. 발견 초반 과학자들은 스펀지, 산호, 알껍데기 등일 것으로 추측했다.
탐사팀은 이를 흡입튜브로 빨아들여 배 위로 건져올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생물학적 기원이라는 것 말고는 정체를 식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물밖으로 나온 물체는 여전히 미스터리였다. 손바닥 크기의 덩어리 표면은 여전히 매끄러웠다. 겹겹의 층으로 이뤄진 듯한 모습이었다.
탐사팀의 샘 캔디오는 "우리가 지구에 대해 아는 게 얼마나 적은지, 바다에 대해 배우고 감사할 일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일깨운 것"이라고 했다.
탐사팀은 이 표본을 더 정교한 도구를 쓰는 실험실로 가져갈 계획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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