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백로’ 가을의 시작…낮에는 여전히 뜨거워

산들산들 가을바람이 불어오지만, 낮에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가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절기 백로였던 9월 8일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자외선도 '높음' 단계 이어져 볕이 뜨거웠습니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21도 안팎, 낮 기온은 29도~30도까지 올라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아침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대기 중의 수증기가 쉽게 응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8일 아침에도 경북 북부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았고요, 경북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었습니다.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벌어지면서 아침 안개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토요일 대구와 경북은 맑은 날씨 속 자외선이 강하겠고요.

기온 보시면 대구 17도, 안동 16도, 포항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합니다.

낮에는 대구의 기온 29도, 안동의 30도, 포항은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우리 지역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겠고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