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딸 뺏기고 오열…강율, 한지완 향한 마음 깨달아(우아한 제국)[종합]

김지은 기자 2023. 9. 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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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에게 윤채나를 빼앗겼다. 강율은 한지완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8일 방송된 KB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장수아(윤채나 분)이 신주경(한지완 분)의 얼굴을 떠올리고 그를 찾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수아는 정우혁(강율 분)이 말해준 주소를 기억하고 찾아갔고, 신주경은 “이제 엄마 얼굴을 알겠냐?”고 재차 확인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주경은 “엄마랑 살아도 되냐?”고 묻는 장수아의 말을 듣고 마음 아파했다.

신주경은 장수아와 놀이공원을 갈 계획을 세우며 즐거워했다. 그는 “수아와 함께 장기윤이 찾지 못하는 곳으로 가서 살겠다”고 했고 밤늦게 집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장기윤(김진우 분)에게 발각됐다. 장기윤은 “내가 놀이동산에 데려가지 말라고 했지? 넌 항상 내가 세운 원칙을 깨. 그게 얼마나 사람을 열받게 하는지 알아?”라며 “CCTV를 보니까 병원에도 다녀갔더라”고 했다.

신주경은 장기윤에게 “아빠 자격 없는 너를 고소하고 수아를 데려올 것”이라며 “네가 수아에게 한 짓은 학대”라고 윽박질렀다. 그러나 장기윤은 “네가 사랑하는 방식만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마. 사랑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라고 말한 뒤 장수아를 데리고 떠났다. 이어 그는 장수아에게 신주경을 또 만나면 신주경이 감옥에 갈 것이라고 거짓으로 협박했다.

사진=KBS



한편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과 장기윤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장수아가 사라진 것을 알고도 “영재학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라며 걱정했다. 이를 들은 우영란(이미영 분)은 “제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라 그런 소리가 나오지”라고 했고, 두 사람은 또다시 육탄전을 벌였다. 그러다 재클린 테일러의 반지에 우영란의 얼굴이 긁혔고 양희찬(방형주 분)은 대노해 재클린 테일러의 따귀를 때렸다.

이에 장기윤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집안 시끄럽게. 그만 좀 해”라며 쓴소리했다. 그러자 재클린 테일러는 “집안 시끄럽게 하는 내가 빠지면 되겠네. 이번 기회에 자기와 나의 관계, 사업,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라고 한 뒤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재클린 테일러는 자신을 데리러 오지 않는 장기윤에 분노하면서도 그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승필(이상보 분)은 재클린 테일러에게 “지금까지 장기윤이 데리러 오지 않는 것을 보면 네 작전은 실패했다”며 “너 장기윤을 사랑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재클린 테일러는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약을 쳐놨으니까 기다려라”며 “그 남자를 갖고 싶어. 내가 처음으로 가진 남편, 아이, 가정을 뺏기고 싶지 않아. 가정에 남편이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지키고 싶어”라고 말했다.

정우혁 또한 신주경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장수아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기다리던 정우혁은 자신을 데리러 온 신주경을 보고 “그녀가 왔다. 나는 그녀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전화 연결도 안 되고 왜 이렇게 사람을 걱정시키냐? 누나가 잘못된 줄 알았다”고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장기윤은 눈물을 흘리는 신주경에게 “울지마라. 울면 눈물을 흘릴 일이 계속 생긴다”라며 “힘내요. 우리”라고 위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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