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준 당근 온순히 먹어” 촬영장 탈출 말 4마리가 간 곳은

2023. 9. 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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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른 오전에 강원도의 한 절 앞마당으로 말 4마리가 느닷없이 찾아왔다.

고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 앞마당에서 말 4마리가 발견됐다.

이 말들은 인근 드라마 촬영장에서 탈출해 사찰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말들은 얌전한 상태로 절 앞마당에 서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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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8일 이른 오전에 강원도의 한 절 앞마당으로 말 4마리가 느닷없이 찾아왔다.

고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 앞마당에서 말 4마리가 발견됐다.

이 말들은 인근 드라마 촬영장에서 탈출해 사찰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발견 당시 말들은 얌전한 상태로 절 앞마당에 서 있었다고 한다.

BBS불교방송에 따르면 당시 말들은 화암사 스님들이 준 당근을 먹고 물을 마시며 경내를 산책도 했다.

이 말들은 탈출 소식을 들은 촬영 관계자에게 무사히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 관계자는 "말들은 온순하게 먹이를 먹고 돌아갔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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