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김진우에 윤채나 뺏기고 빗속에서 오열(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에게 윤채나를 빼앗겼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은 8일 방송된 KB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김진우 분)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어디있는지 알아? 나승필하고 있어. 여기 신주경도 있어”라며 “여기 오면 재미있는 거 있을걸?”이라고 도발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나승필과 있어. 바쁘니까 끊어”라고 했고, 재클린 테일러는 “내가 나승필과 있다고 하는데도 여길 안 와? 장기윤. 내가 널 이래서 좋아해. 항상 예상을 빗나가거든”이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장기윤은 “네가 막 나가는 것을 더 이상 안 참아. 우선 우리 수아를 찾고 넌 그다음에 손을 봐줄게”라고 읊조렸다.
나승필(이상보 분)은 재클린 테일러에게 “지금까지 장기윤이 데리러 오지 않는 것을 보면 네 작전은 실패했다”며 “너 장기윤을 사랑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재클린 테일러는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약을 쳐놨으니까 기다려라”며 “그 남자를 갖고 싶어. 내가 처음으로 가진 남편, 아이, 가정을 뺏기고 싶지 않아. 가정에 남편이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지키고 싶어”라고 말했다.
한편 신주경(한지완 분)은 장수아(윤채나 분)와 함께 있다가 장기윤에게 발각됐다. 장기윤은 “내가 놀이동산에 데려가지 말라고 했지? 넌 항상 내가 세운 원칙을 깨. 그게 얼마나 사람을 열받게 하는지 알아?”라며 “CCTV를 보니까 병원에도 다녀갔더라”고 했다.
이에 신주경은 “아빠 자격 없는 너를 고소하고 수아를 데려올 거야”라며 수아가 아빠에 대해 말하는 것을 녹음한 녹취파일을 들려줬다. 녹취파일에는 “아빠가 정신병원에 가야 한다고 할 때부터 엄마 얼굴이 기억이 안 났다. 아빠와 재클린 아줌마가 소리 지르면서 화낼 때 무서웠다”라고 말하는 수아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신주경은 “수아한테 네가 한 짓은 학대다. 내가 수아를 키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네가 사랑하는 방식만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마. 사랑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 그런 걸 녹음해서 수아를 나한테서 데려가고 세상에서 날 매장하겠다?”라고 화를 내며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이어 장기윤은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나랑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장수하는 데리고 떠났다.
이어 장기윤은 장수아에게 신주경을 또 만나면 신주경이 감옥에 간다고 거짓을 말한 뒤 “그 여자는 네 엄마도 우리 가족도 아니다. 명심하라”고 다그쳤다.
신주경과 함께 장수아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기다리던 정우혁(강율 분)은 두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걱정했다. 그러다 자신을 데리러 온 신주경을 보고 “그녀가 왔다. 나는 그녀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전화 연결도 안 되고 왜 이렇게 사람을 걱정시키냐? 누나가 잘못된 줄 알았다”고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장기윤은 눈물을 흘리는 신주경에게 “울지마라. 울면 눈물을 흘릴 일이 계속 생긴다”라며 “힘내요. 우리”라고 위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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