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유니폼" 혹평 세례 브라질 NEW 유니폼...네이마르·히샬리송 새 옷?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본 이들은 입을 모아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8일(한국시간) “2024시즌 브라질 홈 유니폼을 직접 본 관계자들로부터 정보를 취합해 예상 디자인을 만들었다. 이들은 하나 같이 ‘브라질 역대 최악의 유니폼’이라며 논란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종합한 정보에 따르면, 노란 배경은 기존 유니폼 디자인과 비슷하다. 배경색의 정식 명칭은 ‘다이나믹 옐로우’이며, 그 위에 더 밝은 노란색으로 그래픽 패턴을 넣었다. 패턴색의 명칭은 ‘레몬 쉬폰’이다.
또한 유니폼 상의의 목깃과 소매 끝에 초록색으로 띠를 둘렀다. 초록색 띠 색상 명칭은 ‘그린 스파크’이다. 다이나믹 옐로우와 그린 스파크는 최근 유니폼에서 활용한 색상이지만, 레몬 쉬폰은 새 유니폼에 처음 적용한 색상이다.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대개 2년 주기로 제작된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이 착용 중인 유니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3개월여 앞두고 공개됐다. 네이마르(알힐랄), 히샬리송(토트넘),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델로 나섰다.
당시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한국과 브라질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맞붙었기 때문. 두 팀 모두 각자 홈 유니폼을 입고 16강전을 치렀다. 결과는 한국의 1-4 패배. 브라질은 네이마르·히샬리송·비니시우스·루카스 파케타가 1골씩 넣어 한국을 가볍게 꺾고 8강에 올라갔다. 하지만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새로 발표될 유니폼은 2024 코파 아메리카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다. 코파 아메리카가 2024년 6월에 개막하는 걸 고려하면, 2024년 3~4월 중에 브라질 새 유니폼이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매번 출시될 때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이번 브라질 유니폼은 논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은 미국이다. 2024 코파 아메리카 본선 참가국은 총 16개이며,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콜롬비아 등 남미 10개국이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나머지 6개 국가는 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상위 6개 팀이 채운다.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만났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브라질은 2019 코파 아메리카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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